- Published on
- ·3 min read
손세정 자동 디스펜서 사용 후기 (르메이어 + 닥터브로너스)
들어가며
저는 닥터 브로너스 물비누를 사용합니다.
자동 디스펜서를 사용하면 당연히 편리하겠지만,
닥터 브로너스 물비누는 뚜껑이 없을 경우 잘 굳는 문제가 있어서 사용이 힘들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까 걱정되어 고민하다, 우선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구매 제품
르메이어 핸드워시 자동 디스펜서를 구매했습니다.
검색 상위에 있었고 평도 나쁘지 않았기에 선택했습니다.
제품 사용 후기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편리함
예상대로 편리합니다.
이전에는 닥터 브로너스 전용 거품 용기를 사용했는데, 펌프를 누르기 위해 약간의 힘을 들여야 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손으로 잡아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자동 디스펜서는 센서에 손을 대면 바로 세제가 나오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욕실 청소시에도 오염된 고무장갑을 낀채로 세제 용기에 손을 대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아래 사진은 자동 디스펜서와 닥터 브로너스 거품 용기 크기 비교 사진입니다.
센서
디스펜서 앞에서 움직이다 보면 센서가 반응하지 않을까 걱정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센서가 분사구 뒤에 있기때문에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위 사진의 정면에 센서로 보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센서가 아니고, 실제 센서는 분사구 뒤에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분사구 뒤쪽에 비접촉식 센서가 있습니다. 인식거리는 약 5cm입니다.
앞쪽은 센서가 아니에요! 앞면의 검은 부분에 손을 가져댄다는 느낌으로 가져가면 인식이 됩니다.
벽면 부착
동봉된 스티커로 벽면에 부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벽면에 부착하지 않고 사용중입니다.
이유는 주방의 경우 벽에 부착할 경우 건조대가 시선을 차단해 센서가 눈에 잘 띄지 않아 고개를 숙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욕실의 경우 벽면에 부착할 경우 젠다이에 거품이 떨어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거품은 그리 잘 떨어지는거 같진 않습니다.)
닥터 브로너스 사용 결과
희석 없이 사용
희석없이 먼저 사용해보았습니다.
거품양을 1단계로 설정해서 사용했을 때, 거품 밀도가 높아 좋았습니다.
3일정도는 괜찮아서, 이대로 괜찮은가 했지만 4일차에 제 손이 아닌 제 옷에 세제를 뱉었습니다. 😂
세제가 약간 굳어서 방향이 아래가 아닌 옆으로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희석해서 사용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으니 희석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저는 거품양을 1단계로 설정해서 사용 중입니다.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희석없이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거품 밀도는 차이가 납니다.)
2:1(물 2: 세제 1)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중이고 굳지 않고 잘 사용중입니다.
아래 사진은 1~4단계의 거품 단계로 설정했을 때의 거품 양입니다.
추가 (2023.11.26)
희석해서 사용해도 날이 추워지니 거품나오는 부분이 조금씩 굳습니다.
한번씩 굳은 부분을 제거해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닥터 브로너스 세제를 사용하려면 희석이 필요합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려고 샀으나, 지금은 사용 빈도가 높은 욕실 세면대에서 사용중입니다.
주방용으로 하나 더 구입할 예정입니다.
샤워 공간에도 놓고 싶으나 완전 방수 제품이 아니라고 적혀있기에 포기했습니다.
짝꿍은 자동 디스펜서 사용 후, 수전도 자동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