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blished on
- ·3 min read
이케아 릴로센(LILLÅSEN), 힐베르(HILVER) 책상 사용기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2019년 8월 17일 작성한 내용을 옮겨오면서 내용을 추가/수정한 글입니다.
들어가며
릴로센(LILLÅSEN) 책상을 사용하다가 힐베르(HILVER) 책상으로 교체하게 된 내용을 담았습니다. 해당 제품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릴로센(LILLÅSEN) 책상
신혼 살림을 준비하며 짝꿍과 이케아에 자주 방문했습니다. 그때 한 눈에 반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나무로 만든 책상 릴로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살 신혼집은 전용 면적 14평인 작은 집이었습니다. 어떻게 궁리를 해도 책상이 들어갈 자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선은 마음을 접고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조금은 더 큰 집으로 이사하게 됐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제품을 집에 들일 수 있게 된거죠. 짝꿍과 저, 각각 하나씩 총 2개를 집에 들였습니다.
아래는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릴로센 책상 사진입니다. 지금봐도 이쁩니다.
하지만 현실은, 컴퓨터를 올려 놓기에는 책상이 너무도 작았습니다.
거기다 컴퓨터용품(키보드, 마우스 등등)이 올라가고 책까지 올라가면 더욱 답답해집니다.
어떻게든 확장하여 써보기 위해 궁리를 해보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출이 일어나고, 예쁜 가구가 흉물스러워집니다.
릴로센은 컴퓨터용 책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컴퓨터용 책상이 아니라도 책상에 물건을 많이 두신다면 또한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쁘긴 이쁩니다. 😍)
이것은 매우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직접 보시거나, 제품 사이즈를 확인하고 본인 사용처에 맞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릴로센 환불
아무튼 릴로센은 환불하고, 다른 책상을 찾기로 했습니다.
포장도 뜯고 조립까지 한 상태였기에 환불이 가능한지 먼저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였습니다.
포장이 훼손된 경우는 일인당 단 한번만 환불카드 지급으로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힐베르(HILVER) 책상
이번엔 널찍한 책상을 찾았습니다. 상판과 다리를 따로 선택하여 살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상판은 힐베르(HILVER) 대나무 상판입니다.
(릴로센에 대한 미련이 남아 대나무 재질에 꽂힌 것 같습니다.)
2023.8.17 검색해보니 상판 이름이 안팔라레(ANFALLARE)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제 책상에는 분명 모델명이 힐베르로 적형있습니다;;)
책상 다리는 아딜스(ADILS)로 심플하게 생긴 착한 가격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번 책상에는 서랍이 없었기 때문에 수납장을 추가로 구매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키가 작은 저에게 책상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높이 조절 책상 다리 올로브(OLOV)를 추가로 샀습니다. 책상 다리를 선택하실 때에는 본인의 키와 의자 높이를 고려하여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힐베르(HILVER) 상판 + 올로브(OLOV) 높이 조절 다리 + 수납장을 조합한 모습입니다.
릴로센 vs 힐베르
릴로센(LILLÅSEN) | 힐베르(HILVER) |
---|---|
예쁘다 | 덜 예쁘다 |
크기가 작다 (길이 : 102cm, 폭 : 49cm, 두께 : 6cm, 높이 74cm) | 크기가 크다 (길이 : 140cm, 폭 : 65cm, 두께 : 3.0cm) |
수납 공간이 있다 (꽤 작긴하지만) | 수납 공간이 없다. (추가 구입품목이 발생할 수 있다) |
다리 높이 조절이 불가능하다 (일체형) | 원하는 높이의 다리를 선택할 수 있다 |
마무리
매우 주관적인 사용기이지만 로망과 현실을 겪어보았기에 공유해봅니다.
이 포스팅이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