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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생리대 사용 후기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옮겨오면서 내용을 추가/수정한 글입니다.
사용 전 몸 상태
- 생리양 : 적음
- 생리통 : 거의 없음 (소화가 덜 되고, 더부룩함에 의해 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 정도)
- 생리주기 : 일정
사용 후 몸 상태
- 생리양 : 여전히 적지만 아주 약간 늘어난 느낌. 색(?)도 좀 좋아진 느낌.
- 생리통 : 원래도 거의 없었지만, 배를 찌르는 통증도 아주 약간 줄어든 느낌.
- 생리주기 : 여전히 일정
총평 :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좋아진 느낌입니다.
사용 계기 및 사용기
생리통이 심할 경우, 면 생리대를 많이 추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 그런 이유는 아니었지만 건강 + 환경 + 비용적인 측면에서 면 생리대를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안 맞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으로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소량 구매
그러던 중 JAJU 오프라인 매장에서 면 생리대를 파는 것을 보고 테스트 겸 2개를 구매하였습니다.
주말에 테스트
혹시 몸에 맞지 않거나, 사용 부주의로 일어날 일을 막기 위해 주말에 먼저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양이 꽤 적은 편이라 새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세척을 해보고, 귀찮지만 사용할 만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주중에 테스트
이제 주중, 회사(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없을지 확인합니다.
양보다는, 사용한 생리대 냄새 및 관리, 퇴근 후 지친 상태에서 세척 등 관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관리 가능 테스트입니다.
작은 크기의 지퍼백에 사용한 생리대를 넣고 그 지퍼백을 소형 파우치에 보관하니 냄새와 관리 이슈는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세척은 정말 고민이 되긴 합니다. 귀찮습니다. 😑
세척 동선
그래도, 샤워 + 세탁 동선을 짜니 할만합니다.
샤워 전
- 찬물로 피를 제거합니다.
- 세제를 묻혀 문지릅니다.
- 그 상태로 생리대를 접어 얼룩이 불도록 둡니다.
샤워 후
- 샤워 후 몸을 말리고, 로션을 바르는 등 정리를 합니다.
- 불려둔 생리대의 나머지 세탁을 진행합니다.
생리가 끝난 후
- 손 빨래했던 생리대들을 다시 세탁기에 넣고, 세제 없이 소량 세탁과 건조를 진행합니다.
- 두 세달에 한번은 옥시크린을 넣고 알뜰 삶음과 건조를 진행합니다.
추가 구매
2020.04.30 일에 처음 구매 후, 추가로 더 구입 후에 현재까지 사용 중입니다.
(JAJU, 로한, 위즐리 브랜드로 구매하였고, 저에게는 위즐리가 제일 맞아서 위즐리 위주로 먼저 사용합니다. 이건 개인 취향이 갈릴 듯합니다.)
정리
위 사용 후기를 토대로 장, 단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일회용 생리대 구매 비용 절감
- 화학 제품이 몸에 닿지 않는 심리적 안정감
-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심리적 안정감
- 면이라, 속옷과 같은 느낌이 들고, 촉감이 더 편합니다.
단점
- 세탁! 세탁! 세탁! (귀찮음 + 시간)
- 일회용품처럼 속옷에 접착되지 않아 앞, 뒤로 이동이 생깁니다.
사용을 망설인다면
- 오프라인 등 소량으로 구입 후, 휴일에 테스트해보기 (사용 및 세척)
- 이후 주중에 사용/보관 및 세척 테스트하여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
저의 관리 방법
- 파우치에 여분 면생리대 + 지퍼백, 사용 후에는 지퍼백 담고 잘 밀봉 후 파우치에.
- 샤워 전 찬물로 헹굼 및 세제 묻혀 불리기, 샤워 후 세척 > 생리 끝난 후 모아서 세탁기/건조기
- 얼룩이 잘 안 빠질 때, 세탁기 삶음 코스 + 건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