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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전용 후라이팬의 여러 활용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옮겨오면서 내용을 추가/수정한 글입니다.
들어가며
마트의 주방 도구 코너에 가면 항상 멈추어 서서 고민을 하게 되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계란말이 전용 후라이팬입니다.
계란말이도 잘 해먹지 않으면서 왠지 쪼그마한 것이 갖고 싶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계란말이만을 위해 사기에는 뭔가 망설여져서 계속 서성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다른 활용도를 찾았냈습니다.
다른 활용도, 튀김
그것은 바로 튀김입니다. (소량일 때요)
이전에 저는 스텐 냄비를 이용해서 튀김을 했습니다. 재료가 잠길 정도만 식용유를 채워도 한 번에 사용되는 식용유 양은 꽤나 되었고, 잠길 정도의 양이니 바닥에 들러붙어 타기도 해서 요리 한 번에 기름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기름 한 컵으로 튀기는 한끼 치킨'이라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조그마한 계란말이 팬을 이용하여 튀김을 하는 영상을 보는 순간, "이거다! 드디어 살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튀김이니 깊이가 너무 낮으면 기름이 넘칠 것 같아 마트에서 제일 깊은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팬에 기름을 너무 많이 채우면 재료를 넣었을 때나 온도가 높아지면 넘칠 수 있습니다. 저는 팬에 기름을 반 정도 채우니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재료에 따라 조절하세요.
미니멀을 추구하는 남편은 계란말이 팬에 하는 튀김이나, 현재 사용하는 스텐 냄비에 소량 넣어 사용하는 거나 기름양은 비슷하다며 만류했지만 우겨서 샀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더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사용 용도
현재 사용 중인 용도를 적어보겠습니다.
계란말이 (원래 용도죠..^^)
계란 후라이
튀김 (현재까지 시도한 것은 치킨, 두릅튀김)
소고기 구이 (얇은 구이용 소고기는 빨리 익기에 소량으로 구워 먹기 좋습니다.)
야식 등 간단하게 구울 것들 (만두, 스팸, 오징어 버터구이 등 간단한 구이)
무엇이든 소량으로 구울 때!!
결론
계란말이만 하기에는 용도가 다양하고 너무 만족스럽게 쓰기에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설거지도 편해서 (작으니까요)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