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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 불냉면 양념장 활용하기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옮겨오면서 내용을 추가/수정한 글입니다.
들어가며
매운 음식을 좋아합니다. 냉장고에 항상 비축해두는 것 중 하나가 청양고추입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냉장고에 늘 비축해 두는 것이 '송주 불냉면 일반/매운 양념장'과 '송주불칼국수 양념'입니다.
이렇게 비축해둔 양념장으로 냉면만 해 먹지 않습니다.
송주 불냉면 양념장
제가 사용하는 송주 불냉면 양념장 사용 용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비빔 냉면 양념 (기본 용도입니다. )
비빔국수/칼국수 등에 사용 (면을 달리하여 사용)
라면 등 매운맛이 부족할 때 사용
캡사이신으로 낸 매운맛이 아닌 매운 고춧가루로 만들어진 양념장이기에 그리 맛을 해치지 않는 느낌입니다.
- 쌈장 대용
고기를 쌈싸먹을 때 쌈장 또는 고추장을 찍어 먹었는데, 둘 다 없는 날이 있어 대용으로 먹게 됐습니다. 근데 의외로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글을 쓰게 만든 계기입니다. 쌈장 대용으로는 매운 양념장보다는 일반 양념장이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골뱅이 비빔면
팔도 비빔장 + 송주 불냉면 양념장도 괜찮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했던거 같지만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고, 매운맛이 부족할 때 찾게 됩니다.
송주 불칼국수 양념
그리고 추가로 '송주불칼국수 양념'도 비축해둡니다.
술을 좋아하기에 다음날 얼큰 칼국수, 수제비 등을 할 때 애용합니다. 양파, 파, 버섯 정도의 야채를 넣고 불칼국수 양념을 이용하여 끓이면 간편하게 칼국수 완성입니다. 멸치를 넣고 끓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귀찮아서 주로 그냥 양념만 이용하긴 하지만요..)
저녁에는 만두전골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골육수에 만두넣고 담백하게 먹다가 질릴 즈음 불칼국수 양념을 넣으면 칼칼한 맛으로 변신합니다.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냉장고에 해당 양념이 떨어질 즈음이면 주문을 하게 되네요. ^^;;
그 외 송주
위 양념장 외에 구성품 중 '냉면 사리' 와 '냉면 육수'도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는 제 입에 맞아서 한 번씩 세트로 주문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위 냉면 육수에 냉면 사리 말고 국수 소면 또는 중면으로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 같은 냉면 육수인데 냉면 면으로 먹을 때와 국수면으로 먹을 때의 육수 맛이 달리 느껴집니다.
다만 냉면 육수는 터져서 올때도 있어 배송시킬 때 조심스럽긴 합니다. 최초 주문 시 육수 10개 중 2개가 터져 온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주문한 것은 냉면 육수는 멀쩡했는데 무김치가 더운 날씨 때문에 약간 끓어? 넘쳤는지 스티로폼 배송 박스 밖으로 시큼한 냄새와 함께 무김치가 포장된 알루미늄 비닐이 약간 녹아내린 것처럼 손상되어있어 찜찜한 마음에 그건 버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무김치는 주문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추가로 (무료 배송비를 맞추려고) 주문한 하뚜핫뚜 떡볶이(도로시 매운맛)가 있는데, 그에 관한 매우 간단 후기를 남기자면 저와 배우자에겐 너무 매워서 물어 씻어 먹었습니다.
간을 보지 않고 양념을 다 넣은 게 문제인 듯도 하지만.. 다음번엔 한 단계 낮은 단계로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불닭볶음면에 청양고추도 넣어먹고, 엽떡도 잘 먹습니다. )
결론
아무튼 제가 추천하는건 '송주 불냉면 일반/매운 양념장', '송주불칼국수 양념'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제는 불칼국수, 오늘은 기본 물냉+비냉으로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