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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거울 수납장을 화장대로 사용하기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옮겨오면서 내용을 추가/수정한 글입니다.

들어가며

신혼살림을 준비하며 고민했던 가구 중 하나가 화장대였습니다.

첫 번째 고민은 화장대가 차지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당시 신혼집은 전용면적 14평 - 방 1, 거실 겸 주방으로 된 작은 아파트였습니다.

화장대+ 화장대에 딸려올 의자를 놓을 공간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고민은 화장대 관리였습니다.
화장품이 위에 올라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쌓이는 먼지들을 청소하기가 번거롭다는 거였습니다.

생활 패턴

결혼 전 자취 경험과 생활 패턴을 생각해봤습니다.

예전 경험 1. 서랍장 겸 화장대

결혼 전 원룸 자취를 시작했을 때, 3단 서랍장 겸 화장대를 사용했었습니다. (3단 서랍장 + 얹을 수 있는 거울이 한 세트인 가구)

눈이 나쁜 편이라 화장할 때 얼굴을 거울에 바짝 붙이는 편인 저에겐 거울이 너무 멀었습니다.

예전 경험 2. 공간박스 사용

이 후 3단 서랍장 겸 화장대는 그냥 서랍장 용도로만 사용하게 되었고 2단짜리 공간박스를 화장대로 사용했습니다.

공간박스의 2층 안쪽에는 화장품을 두고, 아래에는 잡다한 물품들, 그리고 위쪽에는 접이식 거울을 두어 바닥에 앉아서 화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간박스는 위에 쌓이는 먼지는 막아주지만 앞에는 문이 없어 먼지가 쌓이긴 했습니다.

위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리된 저의 조건은,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먼지도 쌓이지 않는, 거울을 가까이 쓸 수 있는 화장대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신 거울 수납장을 화장대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전신 거울 수납장

선택한 것은 "이케아 실베론 거울 키큰장"입니다.

이 제품의 원래 용도는 욕실장입니다.
이케아 욕실 코너에서 발견하고 화장대로 쓸 수 있을지 꽤 고민했습니다.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먼지도 덜 쌓이며 수납공간까지 생겼기 때문에 제가 바라던 조건 이상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과 중간은 예전 집에서 화장대로 사용했던 모습이고 오른쪽은 현재 집에서 다리 제거 후 그냥 수납장으로 사용중인 모습입니다.

이케아 실베론 거울 키큰장

이케아 실베론 거울 키큰장 사용 후기

화장대의 용도로 나온 제품이 아니다 보니 화장대로 사용할 때의 불편함은 있습니다.

  1. 의자에 편히 앉아서 준비할 수 없습니다.

    • 바닥에 앉거나 서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저는 시력이 좋지 않아 얼굴을 거울에 바짝 붙이고 화장하는 편이라 오히려 더 좋습니다.
  2. 화장품을 한 번에 꺼내어 놓기 힘들고, 거울이 달린 문을 여러번 열고 닫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처음에는 화장품 바구니를 사용했습니다. 바구니에 화장품을 넣고 한번에 꺼내어 사용하고 화장이 끝나면 한번에 넣어두는 방식
    • 수납장 문을 열어두고 왔다 갔다 하며 준비하는 방식 (참고로 저의 화장은 파운데이션, 아이브로우, 립 정도입니다)

화장대 용도든 다른 용도이든 "이케아 실베론 거울 키큰장" 구입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한 가지 더 고민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다리가 앞에만 달리고 벽에 기대어지는 구조라 벽에 고정시켜주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다리가 없더라도 키큰장이라 고정시켜주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설치가 조금은 번거롭습니다.

참고로 제가 살 때는 저 색상이 있었는데, 2019년 8월 15일 글을 쓰는 현재는 이케아 어플에서 화이트 색상만 있네요. 참고하십시오.

2023.11.09 추가

  • 2023.11.09 이케아에서 검색하니 해당 제품이 없어졌네요. 비슷한 제품으로는 'HEMNES 헴네스 거울 키큰장'이 있습니다.

  • 지금은 화장대가 있어서 이케아 실베론 거울 키큰장은 그냥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대의 용도는 다했지만 수납장의 용도가 남아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모렐로 아치형 수납 전신거울, 아치형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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